[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지난해 성황리에 개최된 '퍼펙트 엔젤싱어 가요제 시즌1' 대상 수상자 김선화 씨가 디지털 싱글 앨범을 공식 발매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선화 씨의 신곡은 전국에 있는 TJ노래방에서 부를 수 있고 신곡 연습 기능을 통해 연습도 할 수 있다.

엔젤스코인노래연습장이 주최한 '퍼펙트 엔젤싱어 가요제 시즌1'은 지난해 9월부터 약 두 달간 치열한 예선과 본선 경연을 치른 가운데 김선화 씨를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우승자에게 상금 500만원과 신곡 제작, 디지털 싱글 앨범 발매 기회와 함께 전국 TJ 노래방 반주기에 음원을 수록하는 특별한 혜택까지 주어져 김선화 씨는 '노래방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노래방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업주에게는 매장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는 점에서 업계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이번 가요제를 통해 노래방 문화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가수의 꿈을 키우고 이룰 수 있는 오디션 현장으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된 것도 커다란 성과로 평가된다.

수상자 김선화씨는 최근 TJ미디어 자체 스튜디오에서 신곡'유리에 쓴 이름'의 녹음을 진행했다. 이번 앨범은 최근 더보이즈, 김재환, 레드벨벳, 김종국, 엠씨더맥스, 조유리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유명 프로듀서 바크, 정규창이 제작에 참여했다. 수록곡 '유리에 쓴 이름'은 현실적인 가사와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돋보이는 발라드곡이다.

김선화 씨는 "2주에 한 번은 노래방을 갈 정도로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는데 노래방을 통해 대학교 때 접었던 가수의 꿈을 이루게 되어 기쁘고 꿈만 같다"라며 "노래의 음원이 전국 TJ노래방에 수록된다고 하니 많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좋은 기회가 주어진 만큼 열심히 노래해 평생의 자랑거리로 삼겠다"고 밝혔다.